안녕하세요!
오늘도 돌아온 낭인입니다.
제가 군 생활을 좀 길게 한터라
엄청나고 비밀스러운 얘기는 아니고
그냥 조금씩 도움이 되실까 해서
군대 이야기에 대해 조금씩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입대할 준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봐주세요!
그럼 레쮸고!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났다면 군대를 가야합니다.
그래서 18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는 병역의무가 발생하게 되지요.
이때 우리는 '병역준비역'에 편입되어 병적관리가 시작되게 됩니다.
이렇게 우편으로 오거나
요즘에는 문자로도 발송됩니다.
이때부터는 군대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가야 하는 것인가?
안 갈 수 있는가?
간다면 어디로 가야 하나?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
왜 나만 가야 하나?
뭐 이런 생각들과 고민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출산율도
낮아지면서
점점 더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 될
자원이 부족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예전부터 그런 말이 있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고
다행히도 무사히!!
어쨌거나 저렇게 병역준비역으로 편입되고 난 후
내가 불법적이거나 어떤 도덕적으로 문제 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 시간이 지나 '병역판정검사'를 거쳐 입대하게 되겠지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대체로 요즘 병역자원이 많이 없어
병역판정 시 대부분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급도 현역으로 바꾼다는 뉴스도 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육군훈련소로 입대하게 되나
일부는 사단의 신병교육 대대로 입대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입대 후 다시 '입영신체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입영판정검사'라고
'입영판정검사'의 대상이 되는 부대에
입대를 하게 된다면
사전에 '입영판정검사'를 받고
입대를 하게 됩니다.
입대하고 나서는
대부분 비슷하겠지요.
대체로 입영신체검사나 입영판정검사까지
현역병 입영대상이 된다면
같은 날짜, 같은 부대로
입대한 사람들과 같이
훈련병으로서 훈련을 받게 되겠지요.
(만약 7급이 나오게 된다면 집으로 귀가했다가 이후 재입대 해야됩니다.)
- 육군훈련소 신병교육(5주 과정) -
동화교육(3일) | 1주차 | 2주차 | 3주차 | 4주차 | 5주차 |
입영행사 개인물품 지급 신체검사 특기적성검사 |
총기수여식 입소식 정신전력교육 제식훈련 |
소총의 조작 및 관리 사격술 훈련 경계, 구급법, 화생방, 수류탄 영점사격, 기록사격 각개전투, 행군 수료식 |
(앗! 라떼는 6주였는데)
훈련소에서는 위와 같이 훈련을 받게 됩니다.
별 탈없이 무사히 수료하게 되면
훈련소에서 자대배치가 되지요.
군 생활이
마냥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예전과는 다르게
개인화가 많이 되었고,
가족구성도 단출하여
타인과의 교류에 힘이 부칠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타인을 만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매우 적더라도
타인과의 교류를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어느정도 길게 군 생활을 하고
이제는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군생활을 토대로
군 입대 준비에 가장 필요한 것을
꼽아보자면
(물건이나 물품 아닙니다!)
1. 마음가짐
적극적이고
하려고 하고, 할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는 것이지요.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해낼 수 있고
할 수 없다는 마음을 가지면
해낼 수 없습니다.
물론 부도덕하거나 잘못된 일까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임하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2. 체력
스피노자는 저서, 에티카 제2부 정리 14에서
"인간의 정신은 극히 많은 것을 지각할 수 있으며,
그러한 능력은 인간의 신체의 능력이 커짐에 따라 커진다"
라고 했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살아보니
정신력, 멘탈의 힘듬이라는 것이
내 체력이 튼튼하다면
겪지 않을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억지로 운동이나 등산 등
신체적 활동을 하게 되었을때
체력이 없다면 더욱더 정신이 심란하겠지만
체력이 강하다면 기분이 나쁘기는 하지만
특별히 심리적인 타격을
받을 이유가 없는 것처럼요.
체력은 좋을 수록 살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스트레스 해소방안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도 있습니다.
그 기간동안의
군생활이라는 것이
내가 어디를 가고 싶다라던가
내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던가 하는
온전히 나만을 위한 욕구가
채워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군내에서 할 수 있는
또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그런 스트레스 해소방안에 대한
대비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운동을 한다던가
모바일 게임을 한다던가
책을 읽는 다던가 하는 것 들입니다.
이것도 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남자들만이 하는 의무와
입대 자체가 공정하지 않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나이가 있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긴 인생을 살아가다보니
더하고 참담한 경우는
더 많았습니다.
아니 인생자체가
모두에게는 불공평하고
부당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출발선이 다르고, 부모가 다르고
스승이 다르고, 주변 사람이 다르고
그렇다고 손 놓은 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나쁘다기보다
나에게 조금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보시는 분들께서는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인생을 사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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