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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폭락 : 2018년

낭인님 2024. 8. 5. 13:00

안녕하세요!

 

낭인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암호화폐계에 있었던

2018년도 대폭락사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서 론

 

2017년 말의 암호화폐 시장은

역사적인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은 2만 달러를 돌파하고

전체 시장 규모는

2018년 1월 8일에

8,300억 달러까지 치솟았죠.

 

하지만 그 후 시장 규모는

고점 대비 85% 이상 하락한

1,000억 달러 수준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마치 19세기 골드러시가 끝나고

이제는 모두가 삽을 내려놓은 것 같았죠.

 

암호화폐 시장의 종말로 느껴졌었지요.

 


대폭락의 원인들

대폭락의 원인들에 대해

추측해 보자면

아래의 이유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과도한 투기 열풍의 반작용

 

암호화폐 시장은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과열된 투기 열풍에 휩싸였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큰 수익을 올리기 위해

암호화폐에 뛰어들었고

 

ICO(Initial Coin Offering) 열풍으로

수많은 프로젝트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대다수 프로젝트가

실체가 없었고

투자자들은 현실의 중력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거품이 꺼지고

시장은 큰 폭락을 겪게 되었다고 봅니다.


 

규제 강화

 

2018년은

각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해였습니다.

 

중국은 2017년 9월 4일

ICO를 통한 자금조달을 전면금지했지요.

 

미국, 한국, 일본 등 다른 국가들도

비슷하게 움직였습니다.

 

각 국가의 이러한 규제 강화는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의 ICO 금지 / 클릭시 관련 기사로 이동


 

기관 투자자들의 공매도

 

2017년 12월 18일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공매도가 가능해졌지요.

 

이때부터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너무 높다고 판단하고

대량의 공매도 주문을 했다는 추측입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의 가격은 하락하였고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Buy the rumor, sell the news"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격언처럼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와 달리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해킹 사고와 사기 ICO

 

2018년 1월 26일

일본의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에서

약 5억 달러(약 5,700억) 규모의

NEM코인이 해킹당했습니다.

 

이로인해 약 26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였고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안전성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비트커넥트(BitConnect)와 같은

대규모 사기 ICO 프로젝트들이 폭로되면서

시장의 신뢰도가 급락했지요.

 

거래소 해킹 / 클릭시 관련 기사로 이동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 논란

 

2018년 11월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의

하드포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이 논란에 대해 얘기하자면

하드포크한 암호화폐가

암호화폐의 탈중앙화 기본 원칙을

위반해 가면서까지

하드포크를 실행하였고

 

이로 인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피해를 끼쳤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그저 비트코인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것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500만 원대 이하로

폭락하는 등 많은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었습니다.


 

테더(USDT) 논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실제 달러 보유 여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테더는 달러와 1:1 비율로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많은 거래소에서 거래의 기준 통화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테더가

충분한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시장은 불안감에 휩싸여갔습니다.

 

이 논란은 2021년에도

헝다그룹 파산위기와 테더가

관련되어 있다는 설도 발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악재로

등장하였습니다.

 

테더 논란 / 클릭시 관련 설명으로 이동


마무리

 

개인적으로

2018년의 대폭락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투기의 열풍이 식으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상처를 입었지만

동시에 중요한 교훈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투자하지 마라"는

투자의 황금률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했던 겁니다.

 

우리는

FOMO(Fear of Missing Out, 나만 못 먹을 수 없어!)에

휘둘리지 말고

DYOR(Do Your Own Research, 니가 직접 조사하고 확인해라!)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폭락 속에서도

묵묵히 개발을 이어간

프로젝트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이들이 현재 암호화폐 생태계의

중심이 되었지요.

 

어쩌면 진정한 보석은

이런 고난의 시기에

빛을 발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우리는 투자자로서 겸손해야 합니다.

 

시장은 우리의 예상을 벗어나기 일쑤이며

특히나 암호화폐는 변동성과 리스크가

굉장히 큰 분야랍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암호화폐는

우리에게 다가올 기술 혁명의

한 축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래서 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되네요.

 

얼른 불장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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